지금 시각 7일 새벽1시 3분, 10시간쯤 뒤 인터불고호텔 엑스코에서 당연직 회장 권영진시장 등 37명의 집행부가 통합된 대구시체육회가 출범과 함께 이사회를 연다.

이채로운건 그 자리 37명의 집행부 중, 상임부회장2명과 부회장 7명이 모두 지역 경제인 이라는점과, 임원진중 체육인은 대구일과학고 방신혜 교사, 딱 한명 뿐이라는 점이다.

나이 많은 원로 할아버지들이 지금까지 엘리트 대구시체육회에서 경기단체장들을 맞고 있다가 이제 복지회관에 게이트볼 치로 갈 신세가 되었다. 원로의 기득권 즉, 젊은 인재 육성에 실패한 기존 대구시체육회의 부재가 통합 대구시체육회 출범의 체육인 임원 배제는 분명 명분으로 내세워도 할 말을 없게 만들었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사설 체육관, 학원, 클럽 등 묵묵히 필드에서 감투의 기회를 기다리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엘리트 출신 체육인들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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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요란하게 감투쓰고 입장한 부회장 9명은 임기동안 적당히 인맥 쌓고 기업 홍보 같은 몹쓸짓 생각말고 현장에서 열심히 체육 관련 종사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봉사에 죽을 힘을 다해주길 바란다. 그 외 기업인, 교육청직원, 시공무원, 변호사, 교수 등등의 이사님들 시설확충, 인사채용 같은 곳엔 제발 신경끄시고 하시는 일들이 바쁠 것 같지는 않으니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시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실물 행정에 힘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