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속담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가져간다’란 말이 있다.

‘스피드볼’에서 의류회사를 운영하는 노두석 배드민턴연합회 회장에게 대구시민들을 위해 각 배드민턴클럽 정보를 요청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정보공개라는 미명 아래 거부하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접할 수 없게 되었다. 최근에도 효명클럽에 회원가입을 하고자는 시민이 아무리 인터넷에 찾아봐도 정보를 알 수가 없다면서 우리에게 전화를 해 왔다. 비협조적인 배드민턴 연합회를 대신하여 정보를 제공 못해드린 점을 우리가 대신 사과해야만 했다. 공익을 위해 수익도 나지 않는 우리가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배드민턴 연합회의 무책임한 태도는 시민들의 공익과 알권리를 비웃듯이 무시하고 있는 것이 가증스럽다. 다른 종목의 연합회는 그 종목을 알리고 시민들 참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저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실정으로 가장 인기 있는 배드민턴만 수상하게 자기들만 정보를 움켜쥐고 일체의 홍보를 하지 않고 있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배드민턴 연합회장이 자신의 브랜드를 걸고 배드민턴과 상관없는 탁구 종목에 대회를 여는 열정과 시간을 허비하는 사실이다. 배드민턴 회장 선거에서 그렇게 떨어지고도 기어이 2500만원을 내고서라도 배드민턴 회장을 하려 했을까하는 의구심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저희 생활체육 사이트 ‘스피드볼’이 대구시에 찾아가 각 종목의 정보 협조를 확답 받았음에도 배드민턴 연합회만 유독 시민들에게 소극적인 홍보와 미숙한 운영으로 권리만 있고 책임과 의무는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꼭 저희가 아니더라도 시민들 누구나 편하고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그들의 의무이며 연합회의 존립 이유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자신의 브랜드 알리기 위함인지는 모르지만, 다른 종목을 기웃거리지 말고 회장 임기동안에는 대구 시민과 배드민턴 동호인과 예비 배드민턴 동호인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되돌아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지금이라도 당연히 공개 되어야 할 배드민턴 클럽 정보를 시민들에게 모두 공개 해 줄것을 강력히 요구한다.